[코스닥마감]4대강株강세 속 기관 매도로 이틀째 약세..479.59P(2.35P↓)

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하락세로 마감됐다.

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5포인트(0.49%) 하락한 479.59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83.53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관이 또다시 매도에 나서며 상승폭을 반납, 결국 약세로 전환됐다.

오후들어 기관 매도가 줄지 않고 여기에 연일 약세에 따른 경계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291억원, 35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288억원 규모 순매도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송, 섬유 의류, 기타제조, 건설, 통신서비스, 유통, 오락문화, 제약, 기타서비스 업종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오름세를 보였지만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오쇼핑, 다음, 태웅,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4대강, 스타크래프트 2 관련주는 상승했다.

삼호개발, 삼목정공, 홈센타, 동신건설, 이화공영 등 4대강 관련주는 이날 지자체장들이 4대강 사업에 찬성하면서 동반 강세로 마쳤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손오공 등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 38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더한 52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권내의 종목은 1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