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로 미래를 설계하자][5-3]현 시점에서의 주식 투자전략은

입력 2010-08-06 08:11 수정 2010-08-1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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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진 현대證 리서치센터장 "위기는 기회 장기투자 노려라"

"지난해 두바이 사태와 올해 남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지준율 인상, 남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등이 전부다 기회였다. 당시 악재로 주가가 바닥을 쳤을 때마다 다 팔고 떠나면 손해고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면 수익을 났을 것이다."

2012년 상반기까지 코스피지수 2400선을 예측하고 있는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투자자들에게 건네는 제언이다.

오 센터장은 "은행권의 일반적인 금융상품의 수익률로는 물가상승률을 따라 잡기도 벅찬 만큼 투자자산을 통한 자산관리는 필수인 시대가 됐다"며 "현 시점에서 주식과 펀드 등의 투자자산에 투자할 때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긴 안목을 가지고 장기 투자하는 것이 수익을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펀드 환매 압력에 코스피지수가 1년째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이들 물량을 외국인들이 다 가져가 향후 지수 상승기에 수익을 낼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면서 "투자자산을 접함에 있어 기본 명제인 장기투자와 시점 및 분산투자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남유럽 재정위기의 후유증인 긴축이란 파고,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우려,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 등의 악재가 남아있지만 국내 증시는 이런 우려를 뛰어 넘어 올 하반기 박스권을 높여가는 과정을 거쳐 2011년 밸류에이션 장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12년 상반기에는 코스피지수 2400선을 전망하고 있다.

오 센터장이 권하는 균형잡힌 자산배분 전략은 부동산에 50, 금융자산 50이 기본이다. 향후 정책 금리 인상과 함께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만큼 금융자산 50 내에서도 이자자산을 40으로 줄이고 투자자산에 60으로 늘릴 것을 권했다.

그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투자방법도 달라지겠지만 향후 증시 상승을 고려하면 주식 비중을 올리는 쪽으로 바꿔야 할 것"이라며 "안정성향의 투자자라면 적립식이 해법이고 중장기 경제회복에 무게를 두는 사람은 거치식, 그보다 더 높은 수익을 원하면 종목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종목투자라고 하면 향후 소비시장이 선진시장에서 아시아 시장으로 이동하는 시대가 올 것을 생각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자동차와 IT 및 이들 전방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소재와 에너지, 플랜트 관련 기계의 수혜가 예상되고 특히 전력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원자력과 태양광까지 충분히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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