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70만대-7000대식 접근할 사안 아니다”

입력 2010-08-04 11:39 수정 2010-08-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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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정문안 변하지 않을 것 수차례 강조” 밝혀

정부가 미국측의 자동차 교역 불균형 언급에 대해 반박했다.

안총기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 지역통상국장은 4일 브리핑에서 “한·미 FTA 논의과정의 자동차 부문에서 70만대를 수출하면서 7000대만 수입한다는 식으로 접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커크 미 USTR(무역대표부) 대표는 지난 28일 워싱턴에서 "한해 한국산 자동차 79만대가 미국에서 팔리는데 반해 미국산은 한국시장에 7000대가 판매되는데 그치고 있는 것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고 밝힌 바 있다.

안 국장은 최근 “아직 미국 정부에서 자동차와 관련 숫자를 제시하면서 공식적으로 문제 삼은 것은 없다”면서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가 미국에 45만대가 팔렸고 미국내 생산분을 합쳐 70만대가 넘는데 그런 식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생산되는 GM대우 차량은 수입된 것에 포함해야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국장은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완전히 개방돼 있다”면서 “무역장벽으로 사안을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안 국장은 “정부가 그동안 한미FTA 협정 문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양국의 관심과 우려사항이 모두 협정문에 반영된 만큼 교역 활성화를 위해 빨리 발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 국장은 한편 정부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참가국 최종 유치 목표를 100개국으로 늘려잡았다면서 현재 62개국,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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