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아이템 피해 일파만파

입력 2010-08-04 14:07 수정 2010-08-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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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유저들, 아이템 중복 착용 안 돼 '분통'

JCE의 대표적인 온라인 농구게임인 ‘프리스타일’에서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이 일부 아이템이 중복이 안 돼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프리스타일은 기존 농구게임의 정형화된 방식을 깨고 자신만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자유로운 게임방식이 돋보이는 길거리 농구게임으로 서비스 된지 5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온라인게임순위차트 10위권 안팎에 랭크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스타일을 운영하는 JCE 측은 PC방에서 게임을 하는 유저에게 능력치 추가 무료 아이템, 스킬 슬롯 보너스, 게임포인트 및 경험치 200% 증가 등의 프리미엄을 제공하고 있어 이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PC방을 찾는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문신형태의 ‘능력치+1’ 추가 무료 아이템은 레벨을 올리고 스킬을 익히는 데 있어서 유저에게 꼭 필요하지만 다른 캐시 구매 아이템과 충돌이 일어나 같이 착용할 수 없어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능력치+1’ 아이템을 얻기 위해 늘 PC방에서 게임을 한다는 직장인 최모(30)씨는 “돈을 주고 센터 세트 의상 아이템을 구매했는데 문신과 중복 착용이 안 돼 너무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템 구매할 때 중복이 안 된다는 공지가 없었는데 회사 측에 환불해 달라고 했더니 어쩔 수 없다고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돈 만원이 작은 돈도 아니고 게임을 계속 하려면 아이템을 살 수 밖에 없는데 그럼 한 번씩 구매해서 입혀지는지 테스트 해봐야 하는 것이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저들은 레벨이 오를 때마다 균형적으로 능력치가 상승하지만 이 능력치를 계속 올려주고 싶다면 아이템을 착용할 수밖에 없어 울며 겨자 먹기로 아이템을 캐시 구매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스타일 자유게시판에는 최 씨처럼 캐시 아이템으로 손해를 본 PC방 유저들의 항의 글이 끊이지 않고 올라오고 있지만 JCE 측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실정이다.

유저들은 허구한 날 캐시 아이템을 만들어서 매출을 올리려고 하는 장삿속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JCE 측 관계자는 “모든 능력치+1 아이템의 경우 버그로 인해 일부 의상 아이템과 충돌현상으로 적용이 되지 않는 경우가 아직 있다”며 “현재 이 문제는 지속적으로 수정작업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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