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식 회장 "저축銀 햇살론은 본연의 기능"

입력 2010-08-03 17:30 수정 2010-09-25 2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만간 대출실적 4~5배 이상 증가될 것

주용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3일 "저축은행들이 햇살론을 통해 본연의 기능인 서민금융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이날 HK저축은행 답십리지점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햇살론 현장점검에 함께 하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주 회장은 햇살론이 출시한지 일주일 만에 대출자 1000명이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현재 고금리 금융상품에서 햇살론으로 갈아탄 고객들이 많이 있지만 신규대출 고객은 여전히 금리 수준을 놓고 망설이고 있다"며 "조만간 신규대출 고객들도 햇살론의 증가세에 참여할 경우 지금보다 4~5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들은 2003년 당시 소액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데에 소극적이었다. 저축은행들은 신용카드 대란 이후 소액신용대출의 부실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면서 2004회계연도에 349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진 위원장이 "저축은행의 본연 기능은 바로 햇살론과 같은 서민금융이었다"고 지적하자 주 회장은 "그렇기 때문에 햇살론으로 인해 저축은행들이 자신감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햇살론에 부합하지 않거나 저축은행 신용대출이 유리한 고객들에게는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회장은 각 저축은행장들의 의지가 적극적인 서민금융 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데에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용도에 따라 금리 차이를 두면서 햇살론과 소액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다"며 "토마토저축은행이 이같은 방안을 통해 서민금융을 전체 30% 가까이 늘리고 있다"며 햇살론의 긍정적인 영향을 시사했다.

주 회장은 "앞으로도 햇살론을 취급하면서 저축은행의 본연 기능인 서민금융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수신 부분도 확충하는 등 서민금융 재원 확보를 개선해나가면서 서민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용돈·손님맞이·잔소리…"추석 오히려 스트레스" [데이터클립]
  • 비트코인 하락 현실화…미국 고용지표 하락에 3%↓ [Bit코인]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美, 양자 컴퓨터 등 수출 통제 임시 최종 규칙 내놔…한국, 허가 면제국가서 제외
  • 백악관서 러브콜 받는 '핑크퐁'…글로벌 웹툰도 넘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⑨]
  • ‘43만 가구’ 공급 폭탄은 불발탄?…한 달 새 강남 아파트값 1% 넘게 올랐다[8.8 대책 한 달, '요지부동' 시장①]
  • ‘김건희 명품백’ 검찰 수심위 개최…어떤 결론이든 논란 불가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15: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994,000
    • -1.09%
    • 이더리움
    • 3,205,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416,900
    • +0.39%
    • 리플
    • 731
    • -2.01%
    • 솔라나
    • 175,400
    • -1.46%
    • 에이다
    • 440
    • +1.38%
    • 이오스
    • 626
    • +1.13%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0.58%
    • 체인링크
    • 13,510
    • -1.75%
    • 샌드박스
    • 330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