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움직이는 파워 여성 10인

입력 2010-08-0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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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FDIC 의장, 샤피로 SEC 위원장 등

미국민들의 돈을 움직이는 파워 여성은 누구일까.

미국 제테크전문지인 월렛팝은 최근 최악의 경기침체를 벗어나 회복을 견인하고 있는 미국 여성 1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돈 움직이는 파워 미국 여성 10인(월렛팝)

▲▲쉴라 베어 FDIC 의장(왼쪽)과 메리 샤피로 SEC 위원장(오른쪽) (월렛팝)
과감한 결단력으로 유명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쉴라 베어 의장은 글로벌 신용경색을 초래한 문제점을 예상하고 월가 은행들의 예금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베어 의장은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를 맞아 7000억달러 규모로 마련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 감독위원회의 엘리자베스 워렌 의장과 지난 20년간 금융개혁에 앞장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메리 샤피로 위원장과 더불어 금융규제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이들은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하고 정부가 월가를 보호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버드 법대 교수이기도 한 워렌 의장은 금융개혁법안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산하에 신설될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을 이끌 책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CFPB는 각 정부 기관에 산재돼 있던 금융 관련 소비자보호 기능을 통합한 기구인데다 관련 규정 제정과 금융기관 조사와 규제 등의 권한을 보유하는 등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CFPB는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삼고 신용카드 수수료 등 재정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증권중개업체인 뮤리엘지버트의 창립자인 뮤리엘 지버트 최고경영자(CEO)는 '여성 경영인의 시조'라고 불린다.

지난 1967년 뮤리엘지버트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킨 지버트 CEO는 금융권에 종사했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명한 투자 결정법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미 전국신용상담협회(NFCC)의 수전 키팅 사장 겸 CEO는 부채를 상환하는 방법을 전수해 신용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왔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지난 1951년 출범한 NFCC는 미국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비영리 단체로 지난해 신용문제를 상담하고 채무 조정을 받는 회원이 400만명에 달했다.

이밖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아내이자 케네디 명문가 자손에 앵커우먼 출신인 마리아 슈라이버, 개인금융 전문가인 수즈 오먼, 재정 관련 조언가인 진 채스키, 할인쿠폰 등 세일정보 제공 사이트인 더버젯패션니스타닷컴(thebudgetfashionista.com)과 쿠폰맘닷컴(couponmom.com)을 각각 운영하는 캐스틴 피니와 스테파니 넬슨이 돈을 움직이는 파워 미국인 여성 10인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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