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경제성장률 둔화.. 사흘째 하락

입력 2010-07-31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주요증시가 30일(현지시간)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91포인트(0.36%) 하락한 255.35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55.93포인트(1.05%) 내린 5258.0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3.27포인트(0.22%) 상승한 6147.97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8.77포인트(0.24%) 하락한 3643.14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전망을 내놓는 등 기업부문의 호재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경제성장률이 2.4%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6% 증가를 밑도는데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이 당초 2.7%에서 3.7%로 상향조정되면서 성장 감소폭은 더욱 커졌다.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에 플러스로 전환해 1.6%를 기록한 이후 4분기 5.0%로 치솟았다가 올해 1분기 3.7%, 2분기 2.4% 등으로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프랑스의 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가 11% 급등했다. 올해 성장 목표를 다시 확인하면서 통신장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힌 점이 호재가 됐다.

에어버스의 모회사인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도 향후 실적전망을 상향 조정한데 힘입어 3.3% 올랐고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도 지난 2분기 개선된 실적을 내놔 상승했다.

시멘트업체 라파즈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한데다 시멘트 시장 전망을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4% 가까이 빠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운빨존많겜', 무분별한 방치형 게임 사이 등장한 오아시스 [mG픽]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640,000
    • +0.26%
    • 이더리움
    • 4,778,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56%
    • 리플
    • 759
    • +1.88%
    • 솔라나
    • 217,400
    • +0.98%
    • 에이다
    • 608
    • -1.14%
    • 이오스
    • 828
    • +1.47%
    • 트론
    • 187
    • -3.61%
    • 스텔라루멘
    • 144
    • -1.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1.38%
    • 체인링크
    • 19,710
    • +1.86%
    • 샌드박스
    • 467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