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日 경기둔화 우려..일제 하락

입력 2010-07-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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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30일 일본 경제지표 부진으로 일본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58.72포인트(1.64%) 하락한 9537.30으로, 토픽스 지수는 11.77포인트(1.37%) 내린 849.50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 소비자물가 및 산업생산 등 경제지표가 디플레이션 불안감을 고조시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일본 무역성은 이날 일본의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2% 감소를 훨씬 벗어난 것이다.

일본의 지난달 실업률도 5.3%를 기록해 7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6월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떨어졌다.

나가노 요시노리 다이와 자산관리의 선임 투자전략가는 “산업생산 지표는 경제가 지난 봄에 비해서 약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기업들은 경제가 둔화되고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특징종목으로는 전일 급락했던 파나소닉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발표에 6.78% 급등했고 소니도 4.25% 올랐다.

반면 산업생산 감소 소식에 일본 4위 철강업체 고베스틸이 6.15% 급락했고 자동차 및 건설용 유리 제조업체 아사히 글래스가 1.88%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후 3시04분 현재 20.87포인트(0.79%) 하락한 2627.25를 나타내고있다.

이날 중국증시는 일본 경기하락세 우려에 최근 증시 상승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도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실적 부진에 옌저우 석탄이 3.91%, 시샨 석탄전력이 4.09% 각각 급락했다.

반면 중국 최대 알루미늄 제조업체 중국알루미늄공사(치날코)는 리오틴토와의 기니 철광석 프로젝트 투자계약 체결 소식에 5.98%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8.36포인트(0.49%) 내린 7760.6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11.75포인트(0.53%) 하락한 2만982.0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5.22포인트(0.51%) 떨어진 2982.4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38.34포인트(0.21%) 내린 1만7953.66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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