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설탕 출고가 평균 8.3% 인상

입력 2010-07-30 14:27 수정 2010-07-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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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8월1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8.3% 인상한다고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kg은 1109원에서 1196원으로 7.8%, 15kg은 1만4197원에서 1만5404원으로 8.5% 인상된다.

국내 설탕값에 영향을 주는 국제 원당가는 지난 2월 29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후 인도의 수급 불균형 해소 기대와 남유럽발 재정위기에 따른 투기세력 과매도 등으로 하락했으나 작년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CJ 제일제당 관계자는 “작년 연초 대비 중국의 경우 설탕가격이 100% 이상 상승되는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평균 70% 이상 설탕값 상승이 이어졌음에도 그 동안 대규모 적자를 감수하면서 정부의 물가안정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며 "2009년 말 이후 지속된 경영손실을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서 최소 수준으로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CJ제일제당은 가정용 1~3kg 소포장 제품은 서민 물가 안정을 고려해 인상율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앞서 지난 29일 상반기 실적발표에서 설탕, 밀가루를 포함한 소재식품 상반기 매출은 설탕 가격인상요인을 반영하지 못해 지난해 동기대비 10.3%가 감소했으며 매출이익은 23.9%나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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