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비자들이 K5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 기다려야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이재록 부사장은 30일 열린 IR에서 K5 대기수요와 관련해 "부지런히 생산하고 있지만 현재 내수기준 대기수요가 1.5개월이다"라며 "노사 입장차로 인해 특근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계약 고객이 3만5000대지만 출고가 1만5000대에 그쳐 대기 수요가 2만대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특근 물량으로 인한 해외 판매 차질도 예상된다. 이 부사장은 수출 등 해외 판매 대해서도 "7월까지는 별 영향이 없었으나 8월부터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럴 경우 현지 판매 대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