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정부기관과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나섰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 U+)는 이통사의 판매점에서 보관하고 있는 가입신청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가 유출돼 오ㆍ남용 되는 피해 방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2010 휴대폰 가입신청서 돌려받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라디오 및 지하철 광고, 전국 대학의 정보보호 동아리, 이통 3사 홈페이지ㆍ트위터ㆍ문자메시지ㆍ요금청구서 등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방통위는 "휴대폰 가입시 제출하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돌려받는 것은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첫 걸음이자 당연한 권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방통위와 KISA, 이통 3사는 판매점에서 개인정보가 담긴 가입신청서와 구비서류 보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및 오ㆍ남용 위험을 제거하고 자기정보보호를 위한 대국민 인식제고를 더욱 강화키 위해 '휴대폰 가입신청서 돌려받기' 캠페인을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