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미라, 막말방송 "해도해도 너무했다" 누리꾼 비난

입력 2010-07-3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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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위 정하는 여자

VJ 미라가 막말 방송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22일 QTV '순위 정하는 여자'(이하 순정녀) 방송에서는 '남자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여자는?' 이라는 주제로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미라가 다른 출연진들에게 지나치게 수위가 높은 선정적인 막말을 해 네티즌들의 구설에 올랐다.

미라는 이날 방송에서 양미라를 랭킹 5위로 꼽으며 "남자들이 많이 만져준 몸"이라고 말해 양미라 뿐 만 아니라 다른 출연진 모두를 당황케 했다. 수위를 고려한 현영이 "남자 손길을 탄 몸"이라고 정정했지만 지나친 발언임은 분명했다.

뿐만 아니라 미라는 에이트 주희에게 "색녀 같다", 이해인에게는 "양기를 못 받아 푸석푸석한 느낌"이라는 등 성적인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무리 케이블 채널이라도 이건 너무하다" , "청소년들이 볼까 걱정 된다" , "주제 선정도 그렇고 출연진 발언도 그렇고 이런 프로그램은 폐지 시켜야 한다" 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5세 시청가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순정녀'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 들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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