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가짜 조권 목소리에 속아넘어간 사연은?

입력 2010-07-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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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권 트위터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이 가짜 조권의 목소리에 속아 넘어갔다.

가인은 31일 방송되는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조권의 목소리를 똑같이 흉내내는 청년 때문에 혼란을 겪었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아담남편' 조권과 달리 190센티미터의 훤칠한 키에 가면을 쓰고 나타난 오연석(21)씨. 화려하게 등장해 방정맞은 조권의 말투를 그대로 흉내 내는 능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진행자 강호동은 가인에게 전화 연결을 한 뒤, 조권의 말투를 똑같이 흉내 내는 오연석 씨와 진짜 남편 조권을 가리는 '진짜 조권 맞추기'를 시도했다.

가인은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히 구별해 줄 것이라 굳게 믿었던 조권의 기대를 저버리고 오연석 씨를 남편이라고 착각했다.

이어 조권과 오연석 군이 번갈아 대화를 이어 나가길 시작했고, 가인은 누가 진짜 조권인지 갈피를 못 잡고 머뭇거렸다. 출연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가인의 목소리를 듣고 귀여운 '아담부부'의 모습에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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