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점유율 다시 '회복세'...62%선 안착

입력 2010-07-2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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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search) 검색 도입...점유율 상승 견인

네이버가 시도한 서치(search) 검색 도입이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점유율 60% 선을 위협받던 네이버는 테마캐스트 내 일부 영역에 서치 검색을 도입, 점유율을 열흘 만에 2%포인트 이상 끌어올린 데 이어 오픈캐스트에 이를 확대 적용하면서 본격적인 점유율 회복에 나서고 있다.

29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9∼25일) 검색포털 통합검색 쿼리점유율 집계 결과 네이버가 62.57%로 전주(61.6%)에 비해 1%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60% 선이 위협받던 7월 첫째 주(60.49%)에 비해서는 2%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다음은 전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20.77%, 네이트는 0.47%포인트 떨어진 10.31%를 각각 기록했다.

그 동안 네이버의 통합검색 쿼리점유율은 지난 6월, 62%와 61% 선이 잇따라 무너지면서 60% 아래로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네이버가 검색 점유율 반등에 성공한 것은 이달 중순 메인 페이지 최초로 도입한 서치 검색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재 포털의 검색 점유율은 통상 코리안클릭에서 발표하는 메인검색율(통합검색 쿼리점유율)이 주로 인용된다. 메인에서 검색이 많이 발생할수록 점유율이 올라가는데, 메인페이지에서 특정 코너를 클릭했을 때 'search'로 시작되는 URL이 뜰 경우 이는 검색 점유율에 반영돼 그만큼 점유율이 상승하게 된다.

그간 다음과 네이트는 메인에 각종 이벤트나 카테고리, 콘텐츠를 클릭할 경우 URL에 'search.daum.net/∼' 또는 'search.nate.com/∼'으로 넘어가게 하면서 검색 점유율을 높여왔다. 하지만 네이버는 이용자 편의 제고를 이유로 이를 도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점유율 60% 선이 위협받게 되면서 네이버는 테마캐스트 영역에 트렌드 섹션을 추가하면서 네이버 홈페이지 최초로 'search.naver.com/∼' 형태의 URL로 연결되는 서치 검색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한편, 네이버는 트렌드 코너에만 적용했던 서치 검색 방식을 최근 오픈캐스트 내 생활의 발견, 감성지수 36.5, 요즘 뜨는 이야기 등 3개 영역 중 일부에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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