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사퇴… 후임에 김덕룡 대통령 특보 등 하마평

입력 2010-07-29 11:59 수정 2010-07-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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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가 사퇴를 공식화함에 따라 후임 총리 인선이 거론되고 있다.

정 총리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이후를 비롯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사의를 표명한 바 있으며 이번 7.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승리하면서 지금이 적절한 시기로 판단해 사퇴를 공식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특히 지난 3일 북중미 3국 순방에서 귀국한 직후 독대를 통해 사의를 강력히 밝혔으며 이 대통령은 고민 끝에 수용 의사를 굳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사의를 공식 표명한 이후에도 후임 총리가 임명될 때까지 집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총리 사퇴에 따라 내각 인적개편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높아 당초 내달 9, 10일경으로 예상됐던 개각이 다소 앞당겨지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후임 총리로는 김덕룡 대통령 국민통합특보, 이석연 법제처장,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완구 전 충남지사, 조무제 전 대법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친박계를 포함한 '제3의 인물' 발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친이-친박간 근본적인 화해와 통합을 위해 박근혜 전 대표 총리설이 여전히 나돌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다른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친(親) 서민'과 '세대교체'를 후임 총리의 콘셉트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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