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모델 장윤주가 방송에서 중국 모델 왕할쯔에게 미안함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주는 28일 방송된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지난 2000년 파리에서 열린 메트로폴리탄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을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메트로폴리탄 대회에 출전했을 당시 대부분이 신인 모델이었다"면서 "나는 한국에서 활동을 좀 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건방져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윤주는 "당시 대회에서 영어를 못하던 중국 모델인 왕할쯔와 같은 방을 쓰게 됐다"며 "그런데 왕할쯔가 아침부터 밤마다 계속 전화를 해서 '너 조용히 해'라고 말하며 난리를 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너무 못되게 굴었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윤주는 "이후 왕할쯔의 소속사 대표와 마주쳤는데 나를 아주 고깝게 보더라"라며 "결국 나는 탈락했는데 왕할쯔는 15명 안에 들었다"라고 말해 또 한번 큰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