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베이지북 “경기회복세 둔화..일부 지역 정체”

입력 2010-07-29 05:32 수정 2010-07-2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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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기판단에 비해 다소 후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판단이 지난달에 비해 하향 조정됐다.

연준은 28일(현지시간) 7월 베이지북 발표를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속도가 완만하고 일부 지역은 성장세가 둔화되거나 정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미 전역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의 경기상황을 종합한 보고서로 1년에 8차례 발간된다.

이번달 베이지북은 지난달에 비해 일부 지역 경제성장세의 둔화를 지적해 경기판단이 다소 후퇴하고 있음을 보였다.

지난달 베이지북은 지방 연방준비은행이 관할하는 12개 전 지역에서 경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베이지북에서 경기회복세가 정체나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된 지역은 시카고, 애틀란타, 클리블랜드 및 캔자스시 등이다.

연준은 “서비스 산업이 개선되고 관광산업이 호조를 보였으며 제조업이 확대됐고 고용시장이 다소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세제혜택 종료 이후 부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고 특히 건설부문은 약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연준은 밝혔다.

미 상무부가 오는 30일 발표하는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에 대해 전문가들은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는 2.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주 “미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경제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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