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기업실적 개선에 일제 상승

입력 2010-07-28 16:13 수정 2010-07-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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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2.70%↑, 中 상하이 2.26%↑

아시아 주요증시는 28일 캐논 등 기업들의 실적호조로 상승했다. 중국정부가 정책 안정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도 경기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전일 지난 2분기 순이익이 676억위안에 달했다고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 580억달러를 웃돌았다.

다이와 자산관리의 나가노 요시노리 투자전략가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56.42포인트(2.70%) 상승한 9753.27로, 토픽스 지수는 19.39포인트(2.29%) 오른 865.51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캐논의 실적개선과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2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세를 보여 급등했다.

토픽스 지수는 3주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5.69%, 해외에서 매출의 60%를 올리는 세계 3위 인터넷 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가 4.93% 각각 급등했다.

수출주도 엔화 약세에 수출 증가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해외 판매 비중이 70%인 소니가 JP모건체이스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2.72%, 전자부품업체 교세라가 4.72% 올랐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8.29포인트(2.26%) 상승한 2633.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의 올 상반기 산업이익이 전년 대비 71.8% 증가했다는 소식과 관광객의 급증으로 항공사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해 급등했다.

상하이 리버펀드의 장링 펀드매니저는 “중국에서 더블딥(이중침체)이 일어날 것 같지 않다”면서 “증시가 그 동안 너무 저평가됐고 기업실적도 전문가 예상을 웃돌고 있기 때문에 반등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시멘트산업 육성 소식에 중국 최대 시멘트 제조업체 안휘 콘치 시멘트가 9.21%, 화신 시멘트가 5.02% 각각 폭등했다.

항공주도 상하이 엑스포 등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항공사 중국남방항공이 3.81%, 중국 2위 항공사 중국동방항공이 4.67%, 중국 3위 항공사 에어차이나가 2.28% 각각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6.80포인트(0.47%) 오른 7784.81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177.92포인트(0.85%) 뛴 2만1151.3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3.53포인트(0.45%) 상승한 2992.91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1.64포인트(0.06%) 오른 1만8089.2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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