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무전원 무선키보드' 개발

입력 2010-07-28 14:50 수정 2010-07-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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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는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이 융합연구를 통해 '무전원 무선 키보드'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전원 무선 키보드 기술은 지난 2007년 카이스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카이스트 연구원(KI)이 개최한 '미래단말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다.

공모전 수상작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이번 연구는 KI의 IT융합연구소 미래디바이스팀과 여러 학문분야 카이스트 교수들로 구성된 '미래단말 태스크포스팀(TFT)'을 만들어 학문 분야를 초월한 융합연구로 진행됐다.

이 키보드는 별도의 전원 공급 장치를 탑재하지 않은 키보드의 키 누름을 무선으로 인식할 수 있는 기술로 만들어졌다.

특히 소형 무선인식(RFID) 태그 스위치 구조 및 필름 PCB와 유연한 구조를 가진 물질을 이용해 얇고 유연한 형태로 만들어져 휴대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무전원 무선 키보드는 전기및전자공학과 조동호 교수의 수동형 RFID 방식 키 인식 기술, 물리학과 윤춘섭 교수의 유연한 구조를 갖는 물질 개발 기술과 IT융합연구소의 태그 구조 및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 융합으로 만들어진 결과이다.

새로 개발한 키보드는 기존의 키보드 제품과 달리 건전지를 넣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하며 선이 연결되지 않아도 된다. 작고 가벼워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해 제품화에 성공하면 관련 시장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카이스트 김상수 연구원장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와 TFT 운영과 같은 적극적인 활동 덕분에 무전원 무선 키보드와 같은 창의적이고 훌륭한 기술이 개발될 수 있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연구아이템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융합연구를 통한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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