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휴대폰 적자, '어쩌나'

입력 2010-07-28 14: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적자 1196억원.. 영업이익률 -3.5%

LG전자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휴대폰 사업이 지난 2분기 최악의 성적표를 냈다.

판매량은 3060만대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지만 영업적자 11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3.5%를 기록했다.

전분기 235억원의 영업이익과 0.7% 영업이익률을 올리며 헛장사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2분기는 밑지는 장사를 한 셈이다.

이처럼 LG전자 휴대폰 사업이 적자를 기록한 이유는 스마트폰 대응에 실패한 게 가장 크다.

피쳐폰 세계 3위라는 타이틀에 도취돼 스마트폰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한 사이 애플, HTC, 삼성전자 등 경쟁사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 3위인 팬택마저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LG전자에 한 발 앞서 나가고 있는 형국이다.

남용 부회장도 이같은 점을 인정하며 연일 스마트폰 긍정론을 내놓고 있지만 앞으로도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선진시장 중심으로 판가가 떨어지고 저가매출 비중이 늘면서 수익은 낮아졌다"며 "손익구조가 좋지 않았지만 투자 축소보다는 미래 준비를 위해 R&D, 신흥시장 유통채널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49,000
    • +3.29%
    • 이더리움
    • 3,508,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63,600
    • +3.37%
    • 리플
    • 858
    • +20.34%
    • 솔라나
    • 224,300
    • +6.51%
    • 에이다
    • 475
    • +2.59%
    • 이오스
    • 665
    • +4.4%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1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00
    • +6.98%
    • 체인링크
    • 14,380
    • +3.01%
    • 샌드박스
    • 359
    • +4.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