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호텔 케익 산다

입력 2010-07-2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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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를 통해 특급호텔이 없는 주요 지방도시에서도 고급 케익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조선호텔 베이커리인 ‘베끼아 에 누보’(Vecchia e Nouvo)의 디저트 케익 4종을 이마트 베이커리 코너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베끼아 에 누보’는 ‘OLD&NEW’라는 의미로 2003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델리로 오픈한 이래 조선호텔에서도 별도 브랜드화하여 청담동에 로드샵을 내는 등 한국의 델리카페 문화를 이끌어온 인기 델리샵.

지금까지 백화점에서 호텔 케익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대형마트에서 호텔 케익을 판매한 것은 최초다.

이번 판매는 파티문화가 대중화되고 입맛이 서구화되면서 대형마트 내에서도 고급 제과를 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작된 것.

2만원 후반대에 판매되는 케익의 크기를 절반 가까이 줄여 디저트케익으로 선보이면서 가격을 낮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반 케익보다 30~40% 비싼 가격이지만 조선호텔의 축적된 노하우가 담겨있어 고급스러운 맛에 반한 고객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첫 판매가 시작된 6월 중순부터 판매 한달 만에 4000여개가 판매됐다.

한편 이마트는 ‘베끼아 에 누보’ 디저트 케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한해 호텔에서 구입할 때와 동일한 ‘베끼아 에 누보’의 조선호텔 전용 케익상자에 담아주고 있어 선물용이나 파티용 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디저트케익은 ‘뉴욕에서 맛본 치즈케익’, ‘티라미수’, ‘큐티초코파운드케익’. ‘큐티애플시나몬케익’등 총 4종으로 가격은 1만2500원이다.

이마트 식품개발팀 최학묵 바이어는 “케익을 평소에도 즐겨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케익 뿐 아니라 쿠키 등 호텔베이커리의 운영품목을 확대해 다양함 품질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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