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재정위기에 200억원짜리 연구가 웬말?

입력 2010-07-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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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가 만화 캐릭터 미스터프룻니스(Mr Fruitness)를 이용한 과일 섭취 캠페인에 수백만유로를 퍼부었다.

유럽연합(EU)이 건강식품으로 과일의 효능을 입증하는데 수백만유로를 투입해 비난을 사고 있다.

EU는 1380만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비용을 들여 과학자 200명이 연구를 벌인 결과 사과 섭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 결과 하루에 사과 두 개를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1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비용은 어린이들에게 과일 섭취를 촉진하기 위해 디자인된 녹색 빛깔의 수퍼영웅 미스터프룻니스(Mr Fruitness)를 후원하는데도 상당 부분 쓰여졌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로 일부 국가들이 재정긴축안을 실행하고 있는 가운데 EU는 터무니없이 회원국들의 자금을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유럽의 싱크탱크인 오픈유럽은 "EU의 말도 안되는 지출은 현재 EU 예산이 두둑하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경기침체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EU가 미스터프룻니스를 후원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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