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형건설사 분양 2737가구..전년비 80% 급감

입력 2010-07-23 13:09 수정 2010-07-2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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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사업 포기 급증.."특단대책 절실"

다음달 대형건설사(주택사업)들의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경기가 급랭하면서 신규주택사업을 포기하는 건설사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주택협회는 소속 회원사(대형주택업체)의 8월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총 2737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파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4004가구에 비해 80.5%나 줄어든 물량이다. 이는 최근 미분양이 늘어나는 가운데 거래가 실종되는 등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고꾸라지면서 민간건설사들이 분양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택협회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급랭하면서 민간건설업체들이 신규사업 착수를 연기하고 이미 추진중인 사업도 중단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7월 분양실적도 현재까지 772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분양계획 3960가구의 19.5%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달 계획 목표수치를 채우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주택협회 관계자는 "주택시장 침체와 금리인상, 구조조정 등을 고려할 때 파격적인 거래활성화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민간부문의 신규주택공급은 좀처럼 늘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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