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국방IT, LG CNS-SK C&C ‘연합작전’

입력 2010-07-2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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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양자대결...오는 8월말 사업자 선정

IT서비스 업계에 올해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인 총 2500억원 규모의 ‘연대급 과학화전투훈련장(KCTC) 구축사업’이 삼성SDS-KT 컨소시엄과 LG CNS-SK C&C-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투훈련장 구축사업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는 KT와 LG CNS는 SK C&C, 쌍용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 주사업자로 제안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과학화전투훈련장(KCTC) 사업은 전자태그, 유무선통신, 데이터분석 솔루션 등 각종 IT, 과학기술을 전투장비와 통제시스템에 접목해 훈련할 수 있는 IT 전투훈련장을 일컫는다.

특히, 총 25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8000명이 동시에 ‘워(war)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 전투훈련장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오는 2014년 말 완공을 목표로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경 정식계약을 통해 10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장 구축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 범위는 크게 ▲무선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반체계 사업 ▲마일즈(MILES) 등 장비 공급 및 개발하는 사업 ▲KCTC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훈련에 대한 데이터 처리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이번 연대급 KCTC 구축 사업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추진,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어 당초 사업발표 때부터 IT서비스 업체들의 뜨거운 경쟁이 예상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워낙 규모가 크고, 사업 수행자는 해외 KCTC 구축 시장 진출도 높은 만큼 처음부터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 할 것이냐,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냐에대해 내부적으로 의견이 분분했다”면서 “올초 삼성네트웍스와 합병에 따라 단독 제안쪽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LG CNS 역시 대대급 전투훈련장 구축사업을 수행한 쌍용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번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LG CNS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이번 사업의 준비사업인 ‘과학화전투훈련장 중앙통제장비체계 탐색개발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며 “이런 경험을 방탕으로 최신 과학 IT 기술을 도입, 한 차원 다른 과학화전투훈련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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