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한국남동발전과 10년 장기운송계약 체결

입력 2010-07-22 09:23 수정 2010-07-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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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막스급 벌크선 운용 총 1000만톤의 발전용 연료탄 수송

STX팬오션이 국내 대표 발전회사 중 한곳인 한국남동발전과 연간 100만톤, 10년간 총 1000만톤의 발전용 연료탄을 수송하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

STX팬오션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에서 STX팬오션 박동일 대형선영업1본부장, 한국남동발전 이현동 관리처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8월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10년 동안 연간 100만 톤 규모의 발전용 연료탄을 나르는 장기운송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기대되는 매출 규모는 약 1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STX팬오션은 이외에도 한국남동발전과 지난 2009년 체결한 3년 장기수송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 발전사를 통한 파나막스급 벌크선의 장기수송계약 입찰은 1년에 1~2건 정도 이루어져 왔으며, 2009년 이후 STX팬오션과 같은 우량선사들의 경우 기존의 3년 계약을 10~20년간 수행하는 장기운송계약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이날 체결식에서 STX팬오션 박동일 대형선영업1본부장은 "이번 남동발전과의 장기운송계약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전략화물인 발전용 연료탄을 장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일조함으로써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파나막스급 대형선을 활용한 광물영업에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 및 입지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 제철소와 화력 발전소들의 안정적인 원료수급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브라질의 세계 최대 철강업체인 발레사와 7조원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중국 3대 철강업체인 안강그룹과도 10년간 총 1700만톤의 철광석을 실어나르는 장기운송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인도의 대규모 에너지 공급업체인 C&O(Coal&Oil)그룹과 10년간 1000만톤 규모의 인도네시아산 석탄을 인도로 실어 나르는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STX팬오션은 이처럼 국내외 주요 우량화주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것과 동시에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윈-윈 전략을 추구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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