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서 배기석, 뇌출혈로 젊은 생 마감

입력 2010-07-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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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프로복서 배기석(부산거북체육관) 선수가 21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의 젊은 생이었다.

배기석 선수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진기(일산주엽체육관)에게 8회 KO패한 후 뇌출혈을 일으켰다.

경기 후 배기석 선수는 대전 을지병원에서 5시간에 걸친 대 수술을 받았지만 이날 오전 끝내 사망했다.

2003년에 프로에 데뷔한 배기석 선수는 최근까지 7승(5KO)7패를 기록했으며 힘든 가정환경 속에도 복싱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챔피언의 꿈을 키워왔다. 네 살 때 부모님을 여의고 외할머니의 보살핌 속에서 성장한 배기석 선수는 기계공으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지는 청년 가장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기석 선수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미니홈피에는 지인과 네티즌들의 애도물결이 이어졌으며 현재 쇄도하는 방문객으로 다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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