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석채 회장(오른쪽)과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와 사모투자펀드(PEF) 전문 기업 웅진캐피탈은 21일 충무로 극동빌딩 웅진그룹 본사에서 KT 이석채 회장과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 웅진캐피탈 김정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스마트폰 산업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스마트폰 산업 관련 펀드 조성 및 운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웅진캐피탈은 스마트폰 관련 산업 투자를 위해 국내 PEF 사상 최대인 1조원 규모 이상의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모바일코리아르네상스 펀드는 스마트폰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신기술 등 전 분야에 투자하게 되며 웅진캐피탈은 오는 9월까지 국내외 펀딩을 마무리하고 10월 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다.
KT는 유무선 시장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펀드 운용에 기여할 수 있는 해외 정보통신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막대한 인프라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간의 만남이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KT의 통신 인프라와 웅진캐피탈의 펀드 운용 역량을 결합해 모바일 산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