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中 긴축완화 기대..日 제외 일제 상승

입력 2010-07-2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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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0일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본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 워싱턴 소재 투자그룹인 인터내셔널 스트래티지 앤 인베스트먼트(ISI) 그룹은 이날 중국 정부가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ISI의 도널드 스트라쯔헤임 이사는 “지난 4월 시행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개발업체 모두에게 혼란을 줬다”면서 “저소득층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이번 3분기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급자 측면 동기부여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정책주기를 고려했을 때 오는 3분기에 정부 정책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07.90포인트(1.15%) 하락한 9300.46으로, 토픽스 지수는 8.32포인트(0.99%) 내린 832.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주택지표의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3일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쿄 소재 신킨 자산관리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매니저는 “미국의 경기회복 모멘텀이 떨어졌다”면서 “다만 투자자들이 경기회복 둔화에 과민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 IBM 및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부진으로 기술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소니가 2.83% 급락했고 일본 최대 컴퓨터 서비스 제공업체 후지쓰가 1.69%, 세미 컨덕터 제조업체 교세라가 2.05%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3.31포인트(2.15%) 상승한 2528.7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와 자동차업체의 실적호조 소식에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 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0.63% 상승했다.

부동산업종도 정부의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 차이나반케가 1.03%, 중국 2위 부동산업체 폴리부동산이 2.33%, 중국 4대 부동산업체 젬데일이 1.52% 각각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2.20포인트(0.81%) 오른 7712.0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1분 현재 257.84포인트(1.28%) 상승한 2만348.7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6.72포인트(0.23%) 상승한 2952.14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77.59포인트(0.43%) 오른 1만8010.4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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