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친환경에 1조 이상 투자

입력 2010-07-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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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녹색경영선포 1주년 성과 공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에너지 고효율화 기술, 친환경 신소재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약 5700억 원, 사업장 오염물질 감축설비 및 에너지 고효율 설비 도입에 약 4400억 등 총 1조100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일 녹색경영 선포식 1주년을 맞아 2013년 글로벌 톱 친환경 기업이 되기 위해 중기 계획(2009년~2013년) 추진 성과를 발표했다.

사업장 온실가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5.1톤CO2/억원으로 2008년 대비 31% 감축했다.

특히 LCD사업부는 지난 15일 SF6(육불화황)을 감축하는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사업의 UN 승인을 취득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최대 770만톤 가량의 탄소배출권(약 9천 2백 4십만 유로 상당)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제품 사용단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제품의 평균 에너지 효율을 2008년 대비 16% 향상시킴으로써 2009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판매한 제품의 전기 사용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량을 총 960만톤 저감했다.

이는 1년생 소나무 35억 그루의 식수효과로 미국 100만 가구가 1년간 전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같은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업장은 물론 글로벌 물류 등 간접부문을 포함한 기업경영 전과정의 온실가스 관리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8개 사업장 뿐만 아니라 해외 31개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에 대해 세계적인 검증 기관인 삼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와 제3자 검증을 진행해 7월말까지 글로벌 사업장 검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마크 수준의 Good Eco-Product(내부 기준) 개발률은 이미 2010년 목표(80%) 대비 11%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 글로벌 환경마크를 2134개 모델에 대해 취득함으로써 4년 연속 친환경 제품 출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美 환경청(EPA) 에너지스타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유럽 영상 음향협회(EISA) Green TV 어워드, 북미 최대 가전쇼(CES) 에코 디자인 혁신상 최다(3개) 수상 등 '09년 이후 현재까지 25개 글로벌 친환경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박상범 CS환경센터장은 "기업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제품 개발은 물론 신재생 에너지 등 신사업을 확대하여 국가 녹색산업 발전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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