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소매점 중 매출증가율 가장 높아

입력 2010-07-20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프라인 소매점 가운데 편의점의 매출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0일 올해 들어 5월까지 무점포판매(인터넷쇼핑, 홈쇼핑 등)를 제외한 소매업태별 판매액 증가율을 편의점이 12.6%로 백화점(12.5%)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폰 열풍에 따라 가전ㆍ컴퓨터ㆍ통신기기소매점의 매출증가율이 6.8%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으며 대형마트(6.3%), 슈퍼마켓(5.7%), 문화상품소매점(4.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5월 판매액을 기준으로 한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편의점이 15.7%로 가장 높았으며 백화점(11.2%), 슈퍼마켓(6.2%), 대형마트(4.1%), 가전ㆍ컴퓨터ㆍ통신기기소매점(3.2%), 문화상품소매점(2.3%) 등의 순이었다.

특히 5월 편의점 판매액은 6207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월간 매출 6000억원대에 들어섰다.

편의점 판매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경기침체로 전체 소매판매가 0.3% 증가에 그쳤던 지난해 8월에만 8.4%로 다소 주춤했을 뿐 최근 31개월 가운데 30개월 동안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통계조사 대상 편의점은 훼미리마트와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바이더웨이 등 8대 체인화 편의점"이라며 "판매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점포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편의점협회에 따르면 8대 체인화 편의점의 점포수는 6월 말 현재 1만5120개로 올해 들어 990개 증가했으며 올해 말에는 1만590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는 또 올해 편의점 시장의 전체 매출액은 8조22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편의점협회 관계자는 "점포수가 늘었지만 단위점포당 매출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에는 월드컵 특수가 겹쳐 매출액이 매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78,000
    • +2.56%
    • 이더리움
    • 4,237,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3.68%
    • 리플
    • 610
    • +4.63%
    • 솔라나
    • 191,500
    • +4.99%
    • 에이다
    • 497
    • +3.54%
    • 이오스
    • 690
    • +4.55%
    • 트론
    • 181
    • +2.84%
    • 스텔라루멘
    • 123
    • +7.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3.39%
    • 체인링크
    • 17,530
    • +5.03%
    • 샌드박스
    • 398
    • +6.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