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엔, 유로에 1주일래 최고.. 글로벌 회복 지연 우려

입력 2010-07-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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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1주일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19일 유로ㆍ엔 환율은 유로당 111.88엔으로 하락했다.

유로ㆍ엔은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장중 111.53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영국의 주택 가격이 올해 처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된데다 미국의 주택 지표가 4개월만에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에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

영국 부동산 포털 서비스인 라이트무브는 영국의 7월 주택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0.6% 떨어진 23만6332파운드(약 36만2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며 올 하반기 주택 가격이 7%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이날 발표할 예정인 7월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지수(NHI)가 전달의 17에서 16으로 떨어지며 지난 3월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유로당 1.2910달러로 내렸으며 달러ㆍ엔 환율은 달러당 86.66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노동부가 실업률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히자 미 달러와 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뉴질랜드 노동부는 향후 경제활동 참여율이 증가하더라도 실업률은 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 종가보다 0.6% 떨어진 70.61센트를 나타내고 있다.

뉴질랜드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0.4% 내린 61.20엔을 기록 중이다.

호주 2위 은행인 웨스트팩의 션 캘로우 선임 외환전략가는 "현재 세계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엔화 강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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