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 내달 출시예정인 신형 모델 아반떼MD의 내부 인테리어 및 주요 제원, 가격 등을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핸들, 페달 및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운전 편의성을 크게 높였을 뿐만 아니라, 콘솔에는 센터트레이 커버를 적용해 USB, AUX 등 연결시 케이블을 보이지 않도록 하는 한편, 슬라이딩 타입의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가시켰다.
차체 크기는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은 25mm 늘이고 전고는 45mm 낮춰 보다 한층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으며,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50mm 늘어난 2,700mm을 달성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또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1.6 GDI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16.5km/ℓ(자동변속기 기준)의 연비를 달성해 뛰어난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가격대도 공개됐다. 아반떼MD 가격은 디럭스(DELUXE) 1490만 ~ 1540만원, 럭셔리(LUXURY) 1650만 ~ 1700만원, 프리미어(PREMIER) 1800만 ~ 1850만원, 톱(TOP) 1900만 ~ 1950만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 측은 신형 아반떼 가격은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고효율의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커튼 에어백 전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는 약 150만원 이상의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및 사용 편의성, 중형차급의 동력 성능, 압도적인 연비 수준을 확보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시장을 넘어 전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