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혼조세..美 경기회복 둔화 우려

입력 2010-07-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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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2.86%↓, 中ㆍ印 보합권

아시아 주요증시는 16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고조돼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86% 급락하면서 6주래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일본을 제외한 주요증시는 보합권 속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전일 미국의 지난달 공장생산이 전월 대비 0.4%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필라델피아와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둔화세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실적이 전문가 전망을 밑도는 부진을 보인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미쯔비시 UFJ 자산관리의 세키구치 켄치 전략 리서치 매니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강하나 모멘텀은 약화되고 있다”면서 “기업 및 가구 지출이 침체를 보이고 있어 경기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277.17포인트(2.86%) 급락한 9408.36으로, 토픽스 지수는 16.02포인트(1.87%) 내린 840.5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 제조업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후퇴에 대한 불안감 고조로 엔화가 강세를 보여수출주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에서 매출의 22%를 올리는 소니가 4.98%,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3.15% 각각 급락했다.

세계 최대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는 DS게임기의 미국시장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2.64%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0.03포인트(0.00%) 하락한 2424.27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통신주와 해운주가 하락세를 견인했으나 에너지주와 소비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금 생산업체 쯔진광업이 회사 소유 탄광에서 폐수가 누출된 사건으로 간부 3명이 구속됐다는 소식에 5.44% 급락했다.

중국 4대 은행 농업은행은 0.37% 떨어지며 경쟁은행의 기업공개(IPO) 당시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9.95포인트(0.52%) 하락한 7664.57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1.05포인트(0.01%) 내린 2만254.57을 기록하고 있다.

농업은행은 상장 첫날 공모가에서 2.2% 오른 3.27홍콩달러를 기록중이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7.90포인트(0.27%) 상승한 2951.4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59.97포인트(0.33%) 오른 1만7969.4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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