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보안 속 전경련 회장단 만찬 개최

입력 2010-07-15 19:37 수정 2010-07-1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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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열리는 서울 한남동 승지원 앞. 6시 30분 개최 예정인 만찬 시간보다 한 시간여 일찍부터 취재진들은 장사진을 이뤘고 이 날 호스트인 삼성 홍보실 직원들이 골목의 교통정리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조석래 효성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전경련 회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취재진들의 높은 관심이 뒤따랐다.

또한 주요그룹 총수들이 집결되는만큼 각 그룹의 홍보실 임직원들도 승지원 앞에 총집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차량에 누가 탑승하는지를 살피려는 취재진의 열기가 뜨거워지자 각 그룹의 홍보실 직원들은 회장 수행비서들에게 '승지원 앞에 도착해도 창문을 열지 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흡사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회장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만찬 예정시간이던 6시 30분이 가까워오자 주요그룹 총수들이 속속들이 입장하기 시작했고, SK 최태원 회장과 한화 김승연 회장이 약속시간인 6시 30분을 넘기고 입장하면서 회장단 만찬이 개시됐다.

승지원 안에는 이 날 호스트인 이건희 회장과 이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이학수 전 삼성그룹 전략기획실장이 손님들을 맞는 모습이 대문 사이 작은 공간으로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강덕수 STX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김 윤 삼양사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류 진 풍산 회장, 정병철 전경련 상근 부회장 등 16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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