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올들어 최대 '순매수'..삼성電, 집중

입력 2010-07-14 16:03 수정 2010-07-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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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가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1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며 9047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종전 최대치인 지난 3월 17일 6606억원 매수기록을 2440억원이나 웃도는 수준이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을 사들인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전기전자를 집중 매수 했다. 이 밖에 금융, 화학, 운수장비, 유통, 철강금속, 건설 등도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2179억원)와 KB금융(743억원), SK에너지(356억원), 신한지주(315억원), LG화학(30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인텔의 '깜짝실적'에 따른 IT 업황 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3.52%나 급등, 14거래일만에 주가 82만원을 넘어섰다.

반면 기아차(166억원)와 LG(109억원), 현대해상(73억원), 한국금융지주(46억원), 락앤락(43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기아차는 타임오프제 시행과 맞물린 노조의 강격 대응소식에 외국인들의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0.78%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에 사흘째 '사자'를 이어가며 205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IT H/W와 반도체를 집중 매수한 가운데 IT부품, 인터넷, 화학 등을 사들였다. 반면 디지털, IT S/W, 제약 등은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덕산하이메탈(68억원)과 멜파스(50억원), 주성엔지니어링(37억원), 테크노세미켐(28억원), 유진테크(2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덕산하이메탈은 AMOLED 수혜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5.0%나 급등했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즈(51억원)와 셀트리온(28억원), 태웅(19억원), 비에이치아이(10억원), 바텍(7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게임산업 비수기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감에 외국인들의 경계 매물이 쏟아졌지만 기관과 개인의 저가매수세에 2.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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