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광화문점이 개보수 공사를 끝내고 다음 달 초 다시 문을 연다.
채동수 교보문고 광화문점장은 14일 "다음달 초 광화문점을 재개장할 예정"이라면서 "당초 9월 1일 다시 열 계획이었으나 조속한 재개장을 요구하는 독자들과 출판계의 요청이 잇따라 일정을 앞당기게 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은 조만간 확정될 예정이라고 채 점장은 덧붙였다.
교보문고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1일부터 광화문점 영업을 일시 중단하고 개보수 공사에 들어갔다.
개보수를 끝내고 재개장 한 후에는 독서 문화 강좌나 낭독회 등을 위한 문화 공간을 새로 만들고 책을 읽을 수 있는 1인용 독서 공간도 전보다 1.5배 늘려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자책(e북)과 주문형 도서제작(POD) 코너도 만들어진다. 교보문고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전용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전자책 사업을 강화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