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손연재 한 대회 나란히 출전 '결과는?'

입력 2010-07-1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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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신수지 ▲오른쪽=손연재(▲왼쪽=뉴시스 ▲오른쪽=손연재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체조의 간판 신수지(19·세종대)와 떠오르는 기대주 손연재가 한대회서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끈다. 이번대회에서 각각 대학부와 고등학교부로 출전해 직접적인 경쟁은 하지 않았지만 점수로 서로의 실력을 가늠할 수 있었다.

신수지는 13일 경기도 김포시민회관에서 열린 제23회 회장배리듬체조대회에서 첫날 대학부 개인종합에서 줄(24.375점)-후프(24.600점)-볼(25.550점)-리본(25.100점) 4종목 합계 99.625점을 얻어 이경화(97.125점)·김윤희(95.750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그는 연기를 마친 뒤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어 시차적응이 아직 덜 됐지만 결과에 만족한다. "고 말했다.

시니어 무대 데뷔직후 1위를 차지하고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11위까지 오르며 체조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손연재(16·세종고)는 이날 대회에 고등학교부에 출전, 줄과 후프 종목에서 수구를 놓치고 넘어지는 실수를 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연재는 97.55점으로 고등부 개인종합 1위를 차지, 대학부를 포함해 전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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