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스트레스테스트 불확실성.. 유로 약세

입력 2010-07-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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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2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유럽 은행들의 건전성 심사인 스트레스테스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유로에 약재로 작용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2일(현지시간) 유로ㆍ달러 환율은 1.2595달러로 하락했다.

유로는 지난달 7일 기록한 4년래 최저인 1.1877달러에서 급등하며 지난주 1.27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심화되지 않을 것이며 은행들이 스트레스테스트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로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스트레스테스트가 당초 예상보다 엄격한 기준 하에서 실시됐을 것이라는 독일 한델스블라트의 보도는 일부 은행들이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웠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유로 약세에는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들의 이번주 국채발행을 앞둔 관망심리도 작용했다.

그리스는 13일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후 처음으로 12억5000만유로 규모의 26주 만기 국채를 공개입찰한다.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1.5031달러로 내렸다.

파운드화는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국가신용등급을 'AAA'로 유지하면서도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점이 악재로 작용하며 하락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88.61엔으로 소폭 하락했으며 유로ㆍ엔 환율은 111.54엔으로 내렸다.

템퍼스컨설팅의 존 도일 전략가는 "시장에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면서 "이는 유로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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