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4대강 사업 주민 반발에 의해 끝내 취소

입력 2010-07-12 1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광주에서 4대강 사업 중 하나가 주민들의 반발에 의해 끝내 취소됐다.

한국농어촌 광주지사는 12일 광주 광산구 본량동 왕동저수지 신축 둑 건설 계획을 취소하고 기존 둑을 활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왕동저수지 신축 계획은 지난해 6월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농업용수 확보와 영산강 홍수 예방을 위해 296억원의 예산을 들여 공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하지만 영산강과 무려 6Km나 떨어져 있는 여건과 마을일부가 잠기고 진입로가 없어지는데 주민에 대한 이주, 보상대책은 전혀 없어 거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결국 농어촌공사 광주지사는 지난 2일 본량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주민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는 당초 왕동저수지 현재의 둑의 200m 아래쪽에 높이 21m의 둑을 새로 쌓아 저수용량을 현재의 90만t에서 249만t으로 늘리는 방안에서 기존 둑을 3.8m 높여 저수량을 219만t으로 늘리기로 한 방안으로 지난달 19일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사업에는 모두 256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5,000
    • -0.31%
    • 이더리움
    • 3,271,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53%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4,300
    • +0.05%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7
    • -1.0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4%
    • 체인링크
    • 15,200
    • -0.72%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