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격전지 은평을 선거전 치열

입력 2010-07-12 11: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7.28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재오 전 국민권익위원장과 민주당 장상 최고위원이 12일 대립각을 세웠다.

이 전 위원장은 평화방송에 출연해 "정부 여당에 대해 비판과 반대도 하지만 지역 보궐선거여서 지역 일꾼을 제대로 뽑느냐가 최대 관심"이라며 "동네 한 바퀴를 돌아보니 정치적 이슈는 그렇게 먹히지 않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의 연속"이라며 "이 대통령의 오른손이자 대운하 전도사였던 이재오씨가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의 경고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이번 선거를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각각 '힘있는 지역일꾼론'과 '진짜 지역일꾼론'을 내세워 기선잡기에 나섰다.

이 전 위원장은 "그동안 중앙정치를 많이 했으니 이제 낙후된 우리 지역에서 여당 의원으로서 일을 제대로 하려고 한다"면서 "동네마다 제자들이 있는데 20~30대 젊은이들이 반한나라당 정서가 강하지만 은평을에선 이재오 살려야 한다는 것이 더 높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 최고위원은 "이재오씨는 지난 12년간 지역을 위해 일하기보다는 여의도 정치에 몰입했다"며 "중앙무대에서 자기 출세는 추구했지만 은평 발전에는 무관심했다는 게 주민들의 정서"라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63,000
    • +2.76%
    • 이더리움
    • 3,161,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1.72%
    • 리플
    • 770
    • +7.69%
    • 솔라나
    • 181,700
    • +3.3%
    • 에이다
    • 483
    • +7.33%
    • 이오스
    • 668
    • +3.09%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8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66%
    • 체인링크
    • 14,340
    • +3.24%
    • 샌드박스
    • 347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