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대체연료 분야 파트너 물색 중

입력 2010-07-1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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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차ㆍ바이오디젤차ㆍ기타 바이오연료 사용한 차량 개발 시도

도요타자동차가 대체연료 기술 분야에서 함께 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9일 기자 회견에서 “제휴처와의 협력이 회사의 미래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요타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에 비해 제휴처가 많지 않아 아키오 사장의 발언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달 미 전기자동차 메이커인 테슬라모터스의 주식을 기업공개(IPO) 가격으로 5000만달러 어치 매입, 테슬라 지분 3%를 확보했다.

아키오 사장은 도요타와 테슬라의 전기차 개발에 대해 “회사는 테슬라의 소형ㆍ저비용 배터리 사용에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석한 사사키 신이치 부사장은 “자동차가 주행하려면 몇 천 개의 전지 셀이 필요한데 이는 이 가운데 하나의 셀에서 결함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테슬라의 소형 랩탑 타입의 배터리 사용은 전기차에 이상적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키오 사장은 “대체 연료 분야에서 도요타는 옴니(포괄적)를 채용하고 있다”며 “수소 연료 전지차나 바이오 디젤차, 다른 바이오 연료 승용차ㆍ트럭 등 모든 가능한 수단을 구사한 대체 연료차의 개발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키오 사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 앞서 “회사는 안전성과 품질 면에 대한 3일간의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고 말해 세계적으로 800만대 이상의 리콜로 특히 미국에서 도요타의 이미지를 손상시킨 데 따른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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