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SW 시장, 2014년 3000억원대 '급 팽창'

입력 2010-07-08 07:41 수정 2010-07-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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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5년간 연평균 7.6% 성장 전망

최근 DDoS 공격 등 보안 위협이 다양해지면서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7.6% 성장, 3000억원 대 시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8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IDC는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0-2014'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5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보안 위협이 다양해지면서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5년간 연평균 7.6%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IDC 황성환 연구원은 "보안 위협이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7.3% 와 7.6%의 성장세로 2356억원 및 2534억원대 규모를 보일 것이며, 향후 5년간 7.6%의 연평균 성장을 통해 2014년에는 3161억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 시장이 안티 바이러스 영역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무료 백신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1%의 낮은 성장세를 보이며 1228억원대의 규모를 보였다. 반면 보안 관리 및 취약점 관리 시장은 10.8%의 성장세로 37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이밖에도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관리 부문은 전년 대비 4.6%의 증가세를 보이며 359억원대 규모를, 데이터베이스(DB) 보안이나 운영체제 보안이 속해 있는 기타 보안 부문이 12.8% 성장한 237억원대 규모로 나타났다.

반면 보안 관리 및 취약점 관리(SVM)시장은, ESM(Enterprise Security Management) 부문이 보안 관제 수요 확대와 함께 성장세를 보이고, TMS(Threat Management System) 수요 증가 또한 10.8%의 성장세로 370억원의 규모를 형성했다.

황 연구원은 "향후 정보보호를 위한 아웃바운드(Outbound) 보안의 강화, 융복합 추세에 따른 논리적 물리적 보안 영역간의 컨버전스 및 인증 수요, 기업 비즈니스의 모바일화, 클라우드 컴퓨팅, 농동적 보안, 통합 엔드포인트단의 보안 등이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급업체들의 사업 영역 다각화, 해외 시장 진출, 간접 판매 채널 강화도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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