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어닝시즌 기대..다우 1만선 회복

입력 2010-07-08 06:26 수정 2010-07-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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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2.82%↑, 나스닥 3.13%↑, S&P 3.13%↑

뉴욕 증시는 7일(현지시간)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기업들의 지난 2분기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주요지수는 지난 5월27일 이후 최대폭으로 올랐고 다우지수는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으로 다시 1만선에 복귀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74.66포인트(2.82%) 상승한 1만18.2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5.59포인트(3.13%) 오른 2159.47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60.27으로 32.21포인트(3.13%) 올랐다.

이날 증시는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기업들의 실적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행주와 소매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 3위 수탁은행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지난 2분기 주당 순이익을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72센트를 훨씬 웃도는 주당 93센트로 전망하면서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다.

미국의 올해 2~6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해 4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내일 공식적으로 미국의 소매판매 실적을 발표한다.

유럽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측정 기준이 당초 예상보다 완화됐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이 유럽은행들은 스페인 국채에 대해 3%, 그리스 국채에 대해서는 17%의 헤어컷(자산가치 탕감)을 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독일 국채에 대한 헤어컷은 없을 전망이다.

헤어컷은 금융회사의 순자산가치 평가과정에서 가격이 하락한 유가증권의 장부가치를 현실화하는 것이다. 즉 국채의 순자산가치를 일정 비율 탕감 조치하는 것이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올 하반기 경제회복세는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업종별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실적 전망을 내놓은 스테이트 스트리트가 9.87% 폭등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62%, JP모건이 5.01% 각각 급등했다.

미국 소매판매 호조 전망으로 소매업종도 일제히 올랐다.

미 2위 백화점 메이시스가 2.8%, 명품 전문 백화점 노드스트롬이 5.6%, 미 3위 백화점 JC페니가 5.5%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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