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흡연율 42.8% 소폭 하락

입력 2010-07-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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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기준 30%에는 크게 못 미쳐

남성의 흡연율이 소폭으로 감소했으나 OECD기준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전재희)는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10년 상반기 흡연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흡연율이 42.6%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0.5%p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남성흡연율은 2008년 하반기 40.9%에서 지난해 하반기 43.1%로 늘었으나 이번에 다시 줄었다. 여성흡연율은 2008년 하반기 4.1%에서 올 상반기 2.8%로 매년 줄어드는 모양새다.

성인남성흡연율은 약간 감소했으나 주로 상반기 흡연율이 낮게 조사되는 경향이 있어 감소추세로 보기는 어려우며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HP 2010)의 2010년도 흡연율 목표인 30%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따라 OECD 최고 수준인 성인남성흡연율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가격·비가격정책을 포함한 포괄적인 금연정책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조사에서 효과적인 금연정책으로 금연구역 확대(22.8%), 담배가격 인상(18.7%), 흡연단속 및 처벌강화(18.0%), 금연캠페인 및 홍보(16.3%) 순으로 나타났으며 금연의향가격으로 평균 8510.8원으로 높게 나타나 비가격정책과 함께 가격정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또 향후 금연계획 흡연자의 59.4%가 금연의향이 있으며 여성(14.3%)이 남성(11.4%)보다 금년 내 금연의향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성인남성흡연율 30%대 진입(OECD 평균 28.4%)을 위해 흡연자 금연지원 프로그램과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금연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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