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차기 회장은 누구?

입력 2010-07-06 15:25 수정 2010-07-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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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1순위 , 이건희 회장도 거론 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이 6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누가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을지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조 회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7년 3월20일 제31대 전경련 회장에 취임한 조 회장은 2009년 유임돼 내년 2월까지 임기를 남겨뒀다.

조 회장은 지난 5월 건강 정기검진에서 담낭에 종양이 발견돼 6월 이후 종양 제거수술을 하면서 회복을 시도했으나 회장직을 수행하기에 무리가 있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따라서 전경련은 곧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사 및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해 새 회장을 추대할 예정이다.

전경련 회장직은 재계를 대표하는 자리로 초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를 시작으로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 구자경 LG 명예회장,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등 쟁쟁한 재계 대표들이 맡아왔다.

재계 안팎에서는 차기 전경련 회장 1순위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을 꼽고 있다. 이유는 지난 2009년 당시 조 회장이 유임될 당시에도 정 회장의 이름이 거론됐었고 이명박 정부와도 사이가 좋기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재계 1위 그룹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거론되고 있다. 이 회장은 삼성을 이끄는 수장으로써 한국 재계를 대표할만한 인물이기 때문. 하지만 재계에서는 지난 2007년때도 이 회장이 전경련 회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회장직을 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재계 서열상으로 SK그룹도 거론될 수 있지만, 아직 최태원 회장의 나이로 봤을 때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다.

한편 과거와 같이 4대 그룹 총수 중 전경련 회장이 나오지 않을 경우 재계 내에서 연배가 높은 총수가 내년 2월까지의 잔여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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