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꼽은 피부 1순위, ‘촉촉한 탄력’

입력 2010-07-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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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 1787명 여성 대상 연령대별 피부고민 설문조사 진행

여성 절반가량이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좋은 피부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6일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화장품 브랜드 설화수가 178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령대별 피부고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약 47%가 ‘촉촉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좋은 피부의 1순위 기준으로 꼽았다.

연령대 별로는 20세에서 24세의 20대 초반의 경우 약 54%가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좋은 피부의 1순위로 평가해 다른 연령대와 구별되는 특성을 보였다.

가장 신경이 쓰이는 피부고민을 묻는 항목에서도 20대 초반의 경우 약 44%가 여드름이나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과 모공확장이라고 응답한 반면, 20대 중반 이후부터는 약 55%가량이 탄력저하와 기미•주근깨와 같은 색소침착이 가장 신경쓰이는 피부고민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여자는 일생동안 7년을 주기로 생리적 변화를 겪는다는 ‘동의보감’의 ‘7세 주기론’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7세 주기론에 따르면 여자는 14세에 사춘기를 거쳐 21세에 꽃을 피우는 시기가 오고 28세에 이르면 피부 황금기에 이르지만 그 이후로 노화가 시작돼 35세부터는 본격적인 노화를 겪게된다.

한편 또래보다 본인이 더 나이들어 보인다고 느끼는 경우를 묻는 질문에 20대의 경우 36%가 ‘다크서클, 기미 등으로 항상 피곤해 보일때’를, 24%가 ‘메이크업을 해도 피부고민이 가려지지 않을때’를 꼽았다.

이어 30대~40대의 경우 약 30%가 ‘다크서클, 기미 등으로 항상 피곤해 보일때’, 약 27%가 ‘눈가, 입가의 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때’라고 응답했다.

아모레퍼시픽 한방화장품연구팀 김연준 연구원은 “한의학에서 30대는 ‘표허(表虚)’의 증상이 시작되는 시기로 피부세포간 연결이 느슨해져 수분과 탄력을 잃어버리고 초기노화가 시작되는 시기”라며 “특히 피부가 수분 밸런스를 잃어버리면 건조함은 물론 주름, 탄력저하, 기미 등 초기노화 증상의 생기기 때문에 30대 여성의 경우 효과적인 수분관리를 통해 초기노화를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가장 신경써서 관리하는 얼굴부위는 눈가(약 52%), 볼(약 20%), 콧등(약 13%) 순으로 나타났으며, 피부고민 해결을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도 기초 및 기능성 화장품 사용(약 64%), 다양한 팩 사용(약 21%)의 순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유사하게 나타났다.

김연구원은 “피부 속 수분 함량을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해조류가 있으며, 각종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속 노폐물은 배출해 주고 피부 깊숙한 진피까지 수분은 공급해주며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해 주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해조류 음식섭취나 해조류 성분의 화장품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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