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ㆍ애플, 미국의 위대한 100가지

입력 2010-07-05 09:34 수정 2010-07-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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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ㆍ헌법ㆍ야구 '톱3'

지난 1776년 7월4일 독립선언을 한 이후 미국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록 발전하면서 세계 역사를 주도하는 강대국으로 성장했다.

문화, 정치 및 경제와 과학 등 여러 방면에서 미국이 전세계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독립기념일을 맞아 4일(현지시간) 인터넷 및 야구 등 미국의 가장 위대한 100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미국의 위대한 100가지 4위에 뽑힌 러시모어 산(CNN머니매거진)

미국의 가장 위대한 100가지 중 1위에는 인터넷이 선정됐다.

미 국방성에서 지난 1969년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전쟁 수행에 필요한 컴퓨터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자원 분산 개념으로 탄생한 아파넷(ARPANet)은 그 후 인터넷으로 발전해 세계를 혁신적으로 바꿔놨다.

정보의 접근성 용이와 개방화를 특성으로 하는 인터넷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상을 변화시키고 거대한 관련 산업을 탄생시켰다.

인터넷은 이제 아이폰 등 모바일 기기와 결합해 시간과 이동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오늘날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성문헌법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미국 헌법이 2위로 뽑혔다.

국가적 단일성과 지역적 다양성의 조화라는 연방정부 개념과 권력의 균형과 견제라는 원리를 담고 있는 헌법은 미국인이 발명한 가장 아름다운 것 중 한가지로 늘 꼽혀 왔다.

야구가 미국의 위대한 100가지 중 3위로 헌법의 뒤를 이어 야구에 대한 미 국민의 사랑을 나타냈다.

영국의 크리켓에서 유래한 야구는 베이브 루스, 조 디마지오 및 루 게릭 등 숱한 메이저리그 스타를 탄생시키며 미국의 생활스포츠로 자리잡았다.

야구는 미국의 인종차별 완화에도 공헌했다. 흑인 야구선수였던 재키 로빈슨은 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며 지난 1997년 메이저리그 전 구단은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미국 역사를 빛낸 4명의 대통령이 조각돼 있는 러시모어 산이 4위로 뽑혔고 미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뉴올리언스 음식이 5위, 로큰롤이 6위, 하와이가 7위에 각각 선정됐다.

▲애플의 독창적인 제품들은 미국의 위대한 100가지 중 8위에 선정됐다.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혁신적인 제품으로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8위, 바비큐 요리가 그 뒤를 이었다.

포드차의 무스탕이 미국을 상징하는 투박하고도 힘찬 디자인으로 10위에 올랐다.

애플 이외에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구글 및 유투브와 할리데이비슨 등이 미국을 상징하는 위대한 100가지 안에 포함됐다.

반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포춘지가 선정한 목록에 포함돼 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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