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지표 부진ㆍ호주 자원세 합의..혼조세

입력 2010-07-0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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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발표된 고용지표 부진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실망감과 호주 자원세 합의 호재 및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이 교차하면서 보합권 속 혼조세를 보였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하락한 237.2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32.34포인트(0.67%) 상승한 4838.0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23.28포인트(0.04%) 내린 5834.15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8.47포인트(0.25%) 오른 3348.37로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지난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5000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고용이 월간 기준으로 줄어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민간 부문의 고용은 전월 대비 8만3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시장 전망인 11만명은 크게 밑돌아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미국의 제조업지표도 부진을 보였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5월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이고 전문가 예상치인 0.5% 감소보다도 크게 부진한 수치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지난 5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실업률은 전월에 비해 0.1% 하락한 10.0%를 기록했지만 실업률이 계속 10% 선을 유지하면서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반면 호주 정부가 메이저 자원업체와 자원세를 완화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다.

호주 정부는 석유와 천연가스 프로젝트에 부과되는 자원세 세율은 40%로 유지하되 석탄 및 철광석에 부과되는 자원세는 30%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업종별로는 호주 자원세 합의 소식에 세계 3대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1.03%, 세계 4대 광산업체 엑스트라타가 2.99% 각각 올랐다.

영국 원유탐사업체 다나페트롤리엄은 한국석유공사 인수설에 18.9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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