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국경 넘어 사랑의 온정 베풀어요"

입력 2010-07-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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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의료 봉사활동 전개, 현지 교육환경 개선 작업도 참여

GM대우 임직원들로 구성된 사회복지 법인 '지엠대우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이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에서 해외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마음재단이 주축이 된 가운데 '사단법인 평화3000(이하 평화 3000)'과 UIC 시카고치과병원 의료진(이하 시카고병원), 청년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총 22여명의 봉사단원이 참가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이들은 교육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벤째성(Ben Tre) 인근 탄푸현(Thanh Phu) 앙녕면(An Nhon)에 위치한 앙딘초등학교(An Dinh Primary School)를 방문, 낡은 교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빗물을 이용한 식수 탱크와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 좋지 않은 위생환경 속에서 생활하던 학생과 교사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위생시설을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앙딘초등학교는 전교생 85명에 교장 1명, 교사3명, 보조교사 1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교실이 워낙 낡고 오래돼서 붕괴 위험이 있다. 또 이 학교가 위치한 벤째성 지역은 생활 수준이 매우 낮아 베트남에서도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지역으로, 특히 대부분의 주민이 흙탕물인 강물을 식수로 사용해 이에 따른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열악한 곳.

이와 함께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틀간 구강검사를 실시했으며, 발치, 우식증치료, 신경치료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구강검사를 기다리는 동안 치위생사와 청년봉사단원이 치아 사진 및 모형 등의 교육자료를 활용, 학생들에게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했으며, 전교생들에게 칫솔, 치약 세트 등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 주석범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GM대우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인도주의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글로벌 사회책임경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봉사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평화 3000 박창일 운영위원장은 "GM대우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지원으로 현지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봉사활동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더 자원봉사나 해외지원 분야에서 선도적인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카고병원 이정우 원장은 "봉사활동 기간 동안 무더위와 빠듯한 일정이 다소 버거웠지만 치료 후 밝게 웃는 어린이들의 해맑은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더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베트남 벤째성에 '사랑의 집 짓기' 봉사를 통해 직접 집을 지어 현지민들에게 총 10채의 집을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교 교실 건축과 빗물을 이용한 식수 탱크 및 수세식 화장실 등을 설치, 좋지 않은 위생환경 속에 생활하던 1,00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생필품 및 의약품 등을 전달해 오고 있다.

▲GM대우 한마음재단이 평화 3000, UIC 시카고병원과 함께 베트남에서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자원봉사자들이 구강검사 및 치료, 그림그리기, 보건교육 등 자원 봉사활동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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