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매시장, 서초.노원 '맑음' 강남.송파 '흐림'

입력 2010-07-02 09:38 수정 2010-07-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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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강남구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폭이 미미한 지역은 서초구와 노원구다.

2일 스피드뱅크가 서울 6개 지역의 1~6월 월간 매매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송파구와 강남구가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지역은 지난 4월부터 매매값 변동률이 마이너스세로 돌아선 가운데 송파구는 4월 -0.83%, 5월 -0.56%, 6월 -0.89%, 강남구는 -0.43%, -0.67%, -0.56%로 조사됐다.

같은기간 서울 전체지역 평균 변동률은 4월 -0.24%, 5월 -0.24%, 6월 -0.23%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초구와 노원구는 미미한 하락세를 보였다.

서초구의 매매값 변동률은 4월 -0.21%, 5월 -0.17%, 6월 -0.14%이며 노원구는 -0.40%, -0.24%, -0.24%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격변동은 대규모 재건축 단지의 비중과 큰 영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재건축 단지는 투자수요가 많아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 가격 등락폭이 크기 때문이다.

조민이 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은 "송파, 강남구는 투자수요가 많은 반면 노원, 서초구는 재건축이 적은 편이다"며 "서초구에는 재건축 아파트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반포동에 몰려있는 새 아파트가 가격을 받쳐주고 있어 등락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구는 방학 때 마다 일시적으로 학군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서초구는 일반적으로 거래도 많지 않을 뿐 아니라, 오랜 기간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노원구는 소형 평형대 아파트가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가격 등락여력 자체가 작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세를 띠게되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진 단지부터 매수세가 먼저 붙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자료:스피드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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